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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또 다른 팬데믹의 그림자, '니파바이러스'를 아시나요?

by herringbon 2025. 5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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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러스 - 프리픽

 

🦠"또 다른 팬데믹의 그림자, '니파바이러스'를 아시나요?"

 

치사율 최대 75%… 다음 팬데믹의 후보?

최근 몇 년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위협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 그 이후로 세계보건기구(WHO)는 또 다른 위험한 바이러스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, 그 중 하나가 바로 "니파바이러스(Nipah virus)"입니다.

1. 니파바이러스란?

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(Nipah)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, 파라믹소바이러스과 헨드라바이러스속(Henipavirus)에 속합니다. 주로 과일박쥐를 자연 숙주로 삼으며, 감염된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.

2. 어떻게 전염될까?

니파바이러스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:

  •  🍌 박쥐의 타액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 섭취
  •  🐖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
  •  🤒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 (가족 간 전염, 병원 내 전염 사례 있음)

공기 중 전파는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, 밀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
과일 박쥐 - pixabay

3.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?

니파바이러스의 증상은 다양하며,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.

  •  초기 : 발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
  •  진행 : 정신 혼란, 졸림, 의식 저하
  •  중증 : 급성 뇌염, 혼수 상태
  •  치사율 : 40~75% (방글라데시에서는 90%에 달한 사례도 있음)

4. 치료법은 있을까?

안타깝게도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.

증상을 완화하는 지원 치료(supportive care)가 유일한 대응책입니다.

WHO와 여러 연구기관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개발 중이지만,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.

5. 예방 방법은?

니파바이러스는 전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:

  •  🍽️ 야생 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음식 보관
  •  🧼 손 씻기와 위생 관리 철저히
  •  🧤 환자와 접촉 시 보호 장비 착용
  •  🚫 박쥐가 많은 지역에서는 생과일 주스나 덜 익힌 과일 섭취 자제

바이러스 - 프리픽

6. 왜 주의해야 할까?

WHO는 니파바이러스를 "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"로 지정했습니다.

치사율이 높고,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, 치료제도 없는 삼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.

특히 기후 변화, 삼림 파괴 등으로 인해 박쥐의 서식지가 인간과 가까워지고 있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


마무리 - 알고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

니파바이러스는 아직 대규모 팬데믹으로 번지진 않았지만, 잠재력은 충분히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.

과도한 공포보다는,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✔️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고,
✔️ 위생 수칙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.

바이러스 검사하는 의료진 - pixaba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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