🦠"또 다른 팬데믹의 그림자, '니파바이러스'를 아시나요?"
치사율 최대 75%… 다음 팬데믹의 후보?
최근 몇 년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위협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 그 이후로 세계보건기구(WHO)는 또 다른 위험한 바이러스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, 그 중 하나가 바로 "니파바이러스(Nipah virus)"입니다.
1. 니파바이러스란?
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(Nipah)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, 파라믹소바이러스과 헨드라바이러스속(Henipavirus)에 속합니다. 주로 과일박쥐를 자연 숙주로 삼으며, 감염된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.
2. 어떻게 전염될까?
니파바이러스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:
- 🍌 박쥐의 타액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 섭취
- 🐖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
- 🤒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 (가족 간 전염, 병원 내 전염 사례 있음)
공기 중 전파는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, 밀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3.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?
니파바이러스의 증상은 다양하며,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.
- 초기 : 발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
- 진행 : 정신 혼란, 졸림, 의식 저하
- 중증 : 급성 뇌염, 혼수 상태
- 치사율 : 40~75% (방글라데시에서는 90%에 달한 사례도 있음)
4. 치료법은 있을까?
안타깝게도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.
증상을 완화하는 지원 치료(supportive care)가 유일한 대응책입니다.
WHO와 여러 연구기관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개발 중이지만,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.
5. 예방 방법은?
니파바이러스는 전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:
- 🍽️ 야생 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음식 보관
- 🧼 손 씻기와 위생 관리 철저히
- 🧤 환자와 접촉 시 보호 장비 착용
- 🚫 박쥐가 많은 지역에서는 생과일 주스나 덜 익힌 과일 섭취 자제
6. 왜 주의해야 할까?
WHO는 니파바이러스를 "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"로 지정했습니다.
치사율이 높고,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, 치료제도 없는 삼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.
특히 기후 변화, 삼림 파괴 등으로 인해 박쥐의 서식지가 인간과 가까워지고 있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
마무리 - 알고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
니파바이러스는 아직 대규모 팬데믹으로 번지진 않았지만, 잠재력은 충분히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.
과도한 공포보다는,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✔️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고,
✔️ 위생 수칙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.